Heart of Iron II : DoomsDay


  웹서핑을 하던 중, 왠지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강철의 심장 2(Heart of Iron 2)라는 이름의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게임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잡아 보게 되었습니다.


메인 페이지
  게임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을 오랜만에 해 보게 되어서 그런지 기대되더라고요. 우선 대외적으로 숨 가쁘게 움직이던 1936년의 독일을 골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사실 소련으로 해보고 싶었지만, 그 땅의 넓이를 보고 질려서요 -_-;;).

독일 개요
  꽤 게임을 진행한 후의 스샷이라 다른 정보가 많네요 ㅋ 역사대로라면 초반에 라인 지방의 재점령 → 단치히 양도 → 오스트리아 합병 → 수데텐 지방 할양 → 체코슬로바키아 병합 → 폴란드 침공의 순서를 밟아야겠지만, 이벤트를 기다리고 싶지 않은 저는 그냥 바로 스위스를 점령하여 버렸습니다 -_-;;

룩셈부르크 합병
  룩셈부르크를 점령하고 나니 바로 영국, 프랑스, 소련으로부터 선전포고가 들어오더라고요. 역사대로 영국 본토는 건너갈 생각도 하기 힘들더라고요. 프랑스 육군과 싸우기도 바빠서 -_-;;

프랑스 점령
  라인 강을 넘어 프랑스로 갔습니다. 너무 개전을 서둘러 병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의외로 그냥 싸울 만은 하더라고요. 금세 프랑스를 점령했습니다. 배를 타고 프랑스의 식민 지역까지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제 동부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동유럽 점령
  동부의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는 간단히 병합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폴란드를 병합하려고 보니……

소련 참전
  뒤에 소련이 버티고 있었네요 -_-;;; 다행히 독일 쪽의 생산력과 기술의 질이 높았기 때문에 바로 한번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대소련 전쟁
  아, 힘드네요. 소련도 정말 엄청난 수의 병력을 가지고 있어서 감히 공격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이쯤에서 피곤해서 자버렸으니 지금까지 진행한 게임은 여기까지네요. 이제 소련과 전쟁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는 않네요. 오죽 땅이 넓어야죠 ㅋ

점령지 반란
  그리고 후방에서는 계속 반란이 일어나네요. 이거 독일 국민 지역이 아니면 계속 반란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따로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후방에 사단을 지나치게 빼놓기에는 소련이 너무 압박스럽고 -_-;;;
  꽤 예전에 나온 게임인 것 같기는 한데, 재미있네요. 단 예전 게임이라 그런지 인터페이스는 조금 불편합니다. 특히 부대지정 -_-;; 전차 5대를 한 부대로 묶는 것보다 각 부대로 나누는 쪽이 전쟁에는 더욱 효율적이던데, 문제는 그렇게 나누면 한 번 공격할 때마다 마우스를 수십 번 클릭해 줘야 되네요 -_-;; 광역으로 부대를 묶는 단축키가 있으면 좋을 텐데요 ㅋ

영국 개요

기술개발 메뉴

병력 생산 메뉴
  기타 기술이나 첩보, 외교 역시 알기 쉽게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전쟁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 그런지 많이 단순화되어있기는 하지만,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 배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대체역사 시나리오
  아, 그리고 한글화 된 HOI2에는 대체역사 시나리오가 있네요. 미래의 한국군이 1936년의 제주도에서부터 출발하는 내용입니다 ㅋ 처음 이걸로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줄도 잘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었죠. 다시 도전해 보면 이번에는 깔끔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솔직히 엄두는 안 나네요 ㅋ 한 판 시작하려면 상당히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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