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 이야기│마을회관 5~6레벨


  초심자에게 클래시 오브 클랜 마을회관 5~6레벨은 슬슬 시스템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어타워의 역할이나 마을 배치, 유닛의 특성 같은 사항들이요. 2회 차 이상 플레이어 같은 숙련자야 그냥 넘어가는 기간이겠지만요.


<마을회관 5레벨 : 10일>

레벨 21
  5레벨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노예장인의 집을 하나 더 지어야 합니다. 장애물 제거를 통해 얻은 보석을 아껴두었다면 큰 무리 없이 바로 지을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마을 배치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이언트나 해골 돌격병이 주로 장벽 사이를 많이 때리는 것도 알게 되어 장벽 업그레이드를 모서리를 중심으로 시작하였고, 장벽으로 막혀있지 않은 경우 방어타워를 때리기 위해 유닛이 돌아오는 것도 알게 되어 폭탄 같은 가벼운(?) 함정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벨 24
  슬슬 장벽 업그레이드 비용이 부담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맵에 처음부터 있던 돌 같은 장애물은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구석에 있는 돌은 그냥 기념으로 남겨두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시 생성되는 나무 또는 풀과 달리, 돌은 다시 생겨나지 않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레벨 27
  마을회관이 부서지면 보호막이 생기던 시절이라, 자원이 좀 쌓이면 손해를 좀 보더라도 마을회관을 밖에 빼두는 편이 안전하던 시절입니다. 마을회관 주위에 둔 폭탄은 회관 방어용이 아니고, 완파를 목적으로 오는 유저들도 우선 마을회관 쪽부터 병력을 배치하여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그 병력을 좀 줄여보자라는 생각에 배치하였었습니다.

레벨 28
  장벽을 좀 강화하고 5레벨 업그레이드 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장인의 집은 완파시간 지연이나 병력 분산을 노리고 두었습니다.

<마을회관 6레벨 : 32일>
레벨 30
  초기 배치입니다. 가운데 광역 공격이 가능한 박격포와 마법사 타워를 놓고, 60~70% 수준에서 피해를 막기 위한 배치입니다. 이 게임은 상대 유닛 조합에 따라 완벽한 방어라는 게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피해를 줄여보고자 한 배치입니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클랜에 가입했었습니다.

레벨 38
  그리고 저 배치가 마을회관은 거의 무조건 파괴되는 것을 알고 난 뒤에 바꾼 배치입니다. 공격자의 유닛이 바깥 장벽을 부수고 안쪽 장벽을 치기보다 바깥 장벽과 안쪽 장벽 사이의 건물을 부수기 위해 돌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건물을 좀 정리한 뒤 아처가 저장소를 칠 수도 있지만, 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해 보고자 광역 공격 건물을 안 쪽에 배치하였습니다.

클랜전 완파 기념
  클랜전에서 상대방을 첫 완파했던 기념 스샷입니다. 확실히 클랜전을 하게 되니 유닛 조합이나 상대방 배치를 살피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레벨 41
  이 배치는 방어타워의 밀집도를 더욱 높인 배치입니다. 50% 파괴 방지는 포기하고, 마을회관과 자원 저장소를 지키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바깥쪽 장벽은 중간중간 함정을 밟도록 꾸며두었습니다. 바바리안과 아처는 바깥 건물을 때리고 자이언트는 안 쪽 방어타워를 따라 돌다가 함정에 빠지게 하기 위한 배치입니다. 해골 비행선이 올 경우를 대비해 대공포도 안 쪽에 배치하였네요.

레벨 42
  두근두근 마을회관 7레벨을 기다리는 도중입니다.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며 딱히 할 게 없어 골드가 쌓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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