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팜(TINY FARM)
컴투스에서 출시한 타이니팜은 친구들과 농장을 꾸미는 게임입니다. 2011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장을 꾸미는 자기만족(?)과 친구들과의 경쟁 또는 비교에서 오는 재미가 가져다주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저는 출시 초기부터 1년 정도 재미있게 게임을 했었습니다만, 당시까지 출시된 콘텐츠의 고갈 및 같이 게임하던 친구들이 게임을 그만두면서 같이 게임을 그만두었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한계에 정면으로 부딪혔었네요.
비록 지금 게임을 다시 할 생각은 없지만, 그만두기 전 꾸몄던 농장 디자인 스크린 샷이 마음에 들어 7년이 지난 이제야 관련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전체 전경입니다. 구경하던 모 친구는 신전 같다는 평을 했습니다. 사실 그 콘셉트가 맞았어요(……). 신전과 신전 아래 마을을 만든다 생각하고 꾸몄었습니다.농장의 수익을 실질적으로 창출하는 양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9시 방향에 갇혀있는 양은 한 마리가 아니고 몇십 마리를 쉽게 클릭할 수 있도록 몰아 배치해 두다 보니 양끼리 겹쳐 하나로 보이네요. 인구수를 보았을 때 26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관리하기는 편하긴 했어요. 일일이 쫓아 누를 필요 없이 한 부분만 막 누르다 보면 먹이도 다 주고, 새로 태어나면 바로바로 팔아버리기도 쉽고요. 역시 공장형 축사 방식이 비인도적이지만 효율이 높기는 합니다.
6시 방향에는 밭을 몰아두었습니다. 누르기 편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모아 배치해서 농장처럼 보이고 싶기도 했고요. 주 수입원은 아니지만 나름 쏠쏠한 수입원입니다.
농장 업그레이드 외에 별 기능이 없지만, 화려한 건물인 집을 3시 구석에 배치하였습니다. 주위 사물 배치를 통해 약간 언덕 위에 있는듯한 효과를 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타이니팜의 진정한(?) 수입원인 벨 트리는 12시에 배치하였습니다. 원래 동물 석상이 있는 곳까지 다 나무를 배치할 생각이었는데,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벨 트리 부분만 숲처럼 배치해 두었습니다.
다시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같이 할 주위사람도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중독성이 있어 시간을 들이는 것이 무섭네요. 타이니팜을 한창 할 때는 양과 밭을 관리하려고 새벽에 자다 문득 일어나서 접속하고 다시 자기도 했었거든요……. 물론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임을 찾아보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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