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콘텐츠 노출/클릭 문제
최근(2020년 2월 중순~말 즈음)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클릭 수(네이버 검색을 통한 블로그 방문자 수)가 계속 0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여 보아도 딱히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그냥 두고 보고 있었는데, 저번 달 27일에 아래와 같은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서치어드바이저의 클릭 수는 예전부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전 글(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NAVER Search Advisor))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서치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여 주는 정보 중 클릭 수의 경우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서치어드바이저에서는 당일 클릭 수가 3회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31회와 3회는 단순 오류라고 보기에는 너무 큰 차이입니다. 티스토리 측의 통계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추가 유입경로 로그의 내용을 고려할 경우 티스토리 측이 제공하는 정보가 더 상세하기 때문에 티스토리 통계 쪽이 신빙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서치어드바이저의 신뢰도를 높게 평가할 수 없는 이유로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Console)과 티스토리 로그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의문의 시작점이 '왜 구글 서치콘솔의 CTR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CTR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가'였습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한, 2월 한 달간의 티스토리 방문 통계,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콘텐츠 클릭, 구글 서치콘솔 클릭수를 비교한 표입니다. 구글의 경우 아마 티스토리 로그와 구글 서치콘솔의 하루를 나누는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 2월 한 달의 총 클릭수는 356회(티스토리) - 346회(구글 서치콘솔)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1,658회(티스토리) - 243회(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로 단순 누락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치어드바이저의 통계는 네이버 자사의 타 서비스인 애널리틱스(Naver Analytics)와도 큰 차이를 보여 그 통계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네이버 검색유입 횟수
1,692회(네이버 애널리스틱) - 1,658회(티스토리) - 243회(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구글 검색유입 횟수
386회(네이버 애널리스틱) - 356회(티스토리) - 346회(구글 서치콘솔)
로 나타납니다. 타 서비스 대비 서치어드바이저의 통계만 특이하게 작은 규모로 나타납니다.
단순 취미가 아닌, 웹 사이트 운영을 본격적으로 하는 분들께는 이 통계 수치의 차이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게시물은 이 블로그 하나의 사례만을 대상으로 작성된 문서이기에 서치어드바이저 통계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합니다만, 개별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분명 문제점이 나타나는 부분이 있으므로 향후 전체 서비스의 이용이나 개선 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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