쬬온에서 무과금의 희망 시리즈 중 하나인 여포입니다. 여포는 삼국지를 주제로 하는 게임이라면 항상 무력 측면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는 장수입니다.
흔히 방천화극(방천극)과 적토마로 대표되는데, 사실 방천화극이 중국 송나라 시기에 등장한 무기라는 점을 감안하여 보면 이는 연의(소설) 내에서의 가공된 이미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만 멋있으니 용인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무과금의 희망이라 말씀드린 이유는 여포만이 유일하게 장수 효과 중 연환 공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환 공격 효과가 있는 무기는 초진창인데, 책사/현자계의 백학선과 위상이 비슷한 최상급의 무기입니다. 초진창을 얻기도 꽤 힘들고, 초진창을 필요로 하는 창 사용 장수들이 많이 있거든요. 또한 간접 공격 면역 효과로 궁/노병의 공격이 무효화되는 점도 생존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여포는 착용 무기에 따라 사용 용도가 많이 갈리는 장수입니다. 대협도의 경우 선제 공격 효과로 인하여 여포의 공격 범위 내에 있는 다른 장수들이 여포를 물리 공격하기 불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수 효과인 돌파 공격과의 시너지로, 먼저 공격하려다 여포의 공격을 맞아 공격 범위 밖으로 튕겨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책략과 웅술사와 같은 특이한 공격 범위를 가진 병종만 주의하면 물리 공격으로 여포를 잡기가 힘들게 됩니다.
반면 화첨창의 경우, 파진 공격 효과로 보다 공격적인 장수 운용이 가능합니다. 파진 공격은 상대 장수를 퇴각시켜야 발생하는 효과이므로, 확실한 퇴각을 위해 회심 공격 효과를 가진 옥새도 좋은 보조구가 됩니다. 단 회심 공격 면역 장수를 공격하면 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고, 선제 공격 및 돌파 공격(또는 파동의 무구 보패 장착 장수) 효과가 있는 장수도 공격이 힘들기에 공격을 할 장수의 효과 및 착용 무기를 잘 보고 공격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포의 가장 큰 단점으로, 책략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저는 거암 한 방에 퇴각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지력 교본을 일부 투자하여 주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 책략 두 번이 모두 명중할 경우 거의 100% 퇴각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자색힐문금의로 연속 책략 면역 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패는 주로 용조의 무구를 많이 채용하는 편입니다. 보패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새로 나온 장수들에 비해 여포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서 기본적으로 보패 효과만 맞추어 두었습니다. 용조의 무구는 공격 명중 시 50% 확률로 90의 추가 피해를 입히므로 상대방 퇴각 확률을 좀 더 올려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됩니다.
보패 효과로는 근접 공격 강화 또는 근접 공격 방어율 관통이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책략 피해 감소는 자체 지력이 낮아 감소 폭이 크지 않고, 피해량 자체를 올려 주거나 명중 확률을 올려 주는 편이 운용에 도움이 되니까요.
여포의 추가 전용 외형입니다. 더듬이……가 더욱 길어지고 무언가 중국풍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갑옷과 무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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