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서 제일 인기 있는 장수 중 한 명인 조운입니다. 산악기병 S등급 장수 3명 중 한 명으로, 산악기병 병과 자체의 범용성 및 출중한 기본 장수 능력으로 처음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천하 통일, 사건 해결 등에 자주 쓰이는 장수입니다.
연의와 정사에서의 나타나는 모습, 정확히는
유비 진영 내에서의 역할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조운의 무용이 뛰어나고 충성심이 대단했다는 점만은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단한 장수입니다.
장수 효과로 조가창술, 선제 공격, 일기당천 및 책략 방어율 증가가 자주 쓰입니다. 먼저 조가창술은 조운의 고유 효과로 기본 피해량의 60% 수준으로 3번 공격을 하게 되는 효과입니다. 효과 재조정 패치 이후 등장한 효과로, 이 스킬 덕분에 조운은 초진창을 강제당하는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수가 되었습니다. 다만 공격 당 기본 공격력의 60% 수준으로 피해량이 책정되므로 방어력이 높은 장수를 공격할 경우 불이익이 있습니다. 선제 공격은 공격 범위 내의 상대방이 공격을 시도하였을 때 먼저 공격을 하는 효과로, 경쟁전이나 사건, 연의 등 AI와의 전투에서 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기당천은 주변 8칸 내 아군이 없을 경우 본대의 전투력이 10% 증가하는 효과로, 공격력 증가를 위해 채용합니다.
다만 방어력이 낮아 공격 피해를 입을 경우 최소 빈사상태에 빠지는 산악기병 병종의 특성상, (주로 일기당천 효과를 빼고) 책략 방어율 증가 효과를 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조전 온라인에서의 직접 공격은 크게 근접 공격, 원거리 공격, 책략 공격의 3가지로 나뉘는데, 조운의 경우 선제 공격 덕분에 근접 공격으로 퇴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남은 두 가지 공격수단 중 하나인 책략 공격의 회피율을 증가시키는 점이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쟁전에서 상대방이 잘 키운 궁/노병을 만나면 살아남기 힘들게 될 경우도 많지만, 책사/현자를 만날 일이 훨씬 많고 책략 공격의 피해가 더 크게 들어온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운은 대부분 청룡언월도(무반격 공격)와 상구(전 방어율 20% 증가)를 무기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 무기나 방어구를 채택할 수도 있으나, 저 구성이 제일 대중적인 조합입니다. 청룡언월도의 무반격 공격 효과와 장수 효과인 선제 공격의 조합은 같은 선제 공격 효과를 지닌 장수를 제외하고 누구나 '내가 먼저 때리고 반격을 받지 않아' 마음 편하게 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흔히 선제 무반격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그리고 방어력이 약한 산악기병의 특성상 상대의 공격을 맞고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맞지 않을 확률을 올려 주는 상구가 제일 무난합니다. 보조구는 공격 명중률을 30% 올려주는 만전향이 제일 무난합니다만, 역시 상황에 따라 옥새나 오룡 등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산악기병계 S급 장수인
여포와 비교할 경우 굉장히 높은 지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병종의 한계가 있으므로 책략 공격에 크게 강하다는 말을 할 수 없지만요. 무력, 통솔, 민첩은 기본적으로 모두 올려주고, 남은 교본 투입 여유분은 기본적으로 행운을 올리되 본인의 취향에 따라 지력에 일부 투자하여 주시면 됩니다. 저는 교본 투입의 효율이 높은 110까지 지력에 투입하였습니다.
보패는 파동의 무구를 많이 채택하는 편입니다. 용조의 무구를 채택하여 추가 피해를 주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파동의 무구는 공격 및 방어 시 상대방 장수를 대부분의 병종 공격 가능 범위 바깥으로 밀어내 주기 때문에 조운의 생존 확률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특히 새로 업데이트되면서 나온 청룡구겸도(선제 공격 면역)와의 조합 시 상대방의 선제 공격을 무효화하면서 조운의 공격이 두 번 명중할 경우 상대방을 공격 범위 바깥으로 밀어 내 반격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패 효과는 근접/원거리/책략 공격 방어율 증가 효과가 좋습니다. 피해량 증가나 공격 명중률 증가도 좋지만, 조운이라는 장수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방어율 증가 쪽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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