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Online 장수(도독계) - 주유
주유는 손책의 거병 때부터 함께 한 초기 오나라의 핵심 장수입니다. 집안도 명문이고, 주군인 손책의 강력한 신뢰를 받는 정도를 넘어 아예 형님/동서 관계가 될 정도였습니다. 이 신뢰관계는 손권이 군주가 된 이후에도 어그러지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정치, 전략, 실 군사 운용 부문까지 모두 공적이 있는 만능형 능력자였습니다. 심지어 사서에 미남이라는 공식 기록이 있고, 부인인 소교도 미인이라 기록되어 있으니 정말 모든 것을 다 가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하나 가지지 못한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명입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도 30대에 죽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많기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주유 개인이나 오나라의 입장에서는 매우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주유는 멋진 전용 외형을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병종은 오나라 장수들이 자주 받는 도독계로, 최고인 S등급 장수입니다. 도독은 원래 지휘관을 가리키는 관직명 중 하나인데, 삼국지에서 오나라 최고 지휘관을 대도독으로 호칭하다 보니 왠지 수군 장수를 의미하는 관직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원래의 의미가 어떠하던지 간에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도독을 수군 지휘관의 의미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특히 설원 및 장강에서 매우 유리한 병종이지만, 그 특유의 저질 명중력이 항상 발목을 잡는 문제가 있는 병종이기도 합니다.
도독계는 수계 책략 강화, 정신력 보조, 물리 공격 강화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 부대 효과들을 보면 만능형 병과인 도독계의 특징과 딜레마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습니다. 책략 강화 효과와 물리 공격 강화 효과라는 시너지가 전혀 없는 두 효과가 위아래로 있고, 둘 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신력 보조 효과가 그 가운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유를 운용할 경우에도 물리 공격과 책략 공격 둘 중 하나에 집중한 구성 및 운용이 필요합니다.
먼저 물리 공격 피해량 증가를 위한 장수 효과입니다. 국사무쌍(MP 20% 미만 시 정신력 100% 증가)과 신출귀몰(아군 턴 공격력 10% 증가, 적군 턴 방어력 10% 증가)은 다른 효과와 대체할 수 없는, 주유가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장수 효과입니다. 다른 하나가 문제인데, 저는 도독계의 물리 및 책략공격력 증가와 책략 피해 경감 효과를 줄 수 있는 정신력 보조 효과를 선택하였습니다.
무기는 공격 능력 전환이 있는 칠성보도가 최우선 장비입니다. 방어구는 국사무쌍의 정신력 증가 효과를 발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MP의 빠른 감소를 위해 기린 전포(운기조식)가 거의 강제됩니다. 다만 기린 전포를 착용하고 물리 공격을 받을 경우 MP가 0이 되고, 이 경우 정신력 20% 감소 효과가 있으므로 본인의 순서에 MP를 회복시키는 보조구인 청려장이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청려장이 회복시키는 약간의 MP는 적의 물리공격 한 번을 막아 내는 방패가 되는 동시에, MP 고갈 이후에도 수계 책략을 쓸 수 있는 원천이 됩니다. 따라서 기린전포와 청려장은 거의 한 세트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수 전용 보조구인 주유의 손자병법서는 청려장의 효과에 공격 방어율 관통(상대 물리공격 방어 확률 10% 감소)이 추가로 붙어 있기 때문에 주유를 운용하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필요한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독계 장수가 명중률이 낮은 점을 감안해 보면, 저 추가 효과야말로 주유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임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유를 직접 물리공격 용도로 쓰지 않을 계획일 경우, 설화보도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설화보도에는 책략 방어율 관통(상대 책략공격 방어 확률 15% 감소)이 있어 책략 명중률 역시 높지 못한 도독계 장수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보물입니다. 게다가 책략은 명중률을 올릴 수 있는 보물이 제한적이므로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조구로 서촉지형도(수계 책략 35% 강화)를 착용할 경우 정말 강력하게 들어가는 책략 피해량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린 전포를 입었다 피격당하면 MP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상구(전 방어율 20% 증가)나 청산 전포(회심 공격 면역)를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사무쌍 발동 및 책략을 위한 MP확보 필요성을 생각하여 보면 역시 기린 전포와 청려장의 조합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주유의 전용 보물로 나온 주유의 칠성검입니다. 주유의 칠성검은 공격 능력 전환 외에 추가로 책략 방어율 관통 10%이 붙어 있습니다. 이는 칠성보도와 약간 열화 된 설화보도가 합쳐진 무기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전용 보조구도 상당히 무시무시한데, 전용 무기는 물리 공격과 책략 공격을 모두 더욱 위력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조조전 내 많은 장수들이 자신들의 전용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전용 무기가 제일 위력적이고 꼭 필요한 장수 중 하나로 주유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도독계 장수와 마찬가지로 주유 역시 지력과 민첩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주어야 합니다. 남은 교본은 취향에 따라 행운 또는 통솔에 나누어 투자하여 주면 됩니다.
보패는 물리 공격과 책략 공격을 모두 고려할 경우 MP 파괴 공격(청룡의 보패)이 효율적입니다. 섬멸전 등에서 자주 쓰이는 도독계 장수들은 기린 전포와 청려장 보물 조합을 구성하여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물리 공격을 할 경우 적의 MP만 소모시킨 뒤 장수 행동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연속 공격이 터져 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물리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기가 힘들기 때문에 도독계 장수끼리의 1:1 싸움은 책략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MP 파괴 공격 보패를 적용하고 물리 공격을 명중시킬 경우 적의 MP 감소와 함께 일정량의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유리합니다. 도독계가 아닌 경우에도 상당한 추가 피해량 증가가 가능하므로 두루두루 쓰기에 좋은 효과입니다.
이 경우 보패 효과는 도독계의 낮은 명중률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효과가 유리합니다.
만약 책략을 중심으로 주유를 운용할 경우 MP 파괴 공격보다 화염뢰 계책(주작의 보패)이 더 효과적입니다. 책략 활용을 주로 할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주유가 칠성보도를 들고 직접 공격을 자주 시도할 경우라도 책략 역시 쓰일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적에게 책략 명중 시 화염 표식을 1씩 적립할 수 있는 화염뢰 계책이 효과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효과는 적과의 장기전이 진행될 경우 그 효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국지 조조전 Online 이야기> ㅇ 실존인물 : 삼국지 정사 및 연의 등장인물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방통 손건 조운 마초 황충 조조 아만 순욱 곽가 조홍 우금 만총 서황 사마의 진군 학소 등애 견희 손권 대교 주유 감녕 장각 여포 초선 전풍 관정 조범 형도영 ㅇ 고대무장 : 진한교체기 실존 및 가상인물 유방 장량 소하 한신 하후영 관영 영정 여불위 이사 항적 계포 우영 ㅇ 가상장수 : 그 외 매체 등장 또는 창작인물 화만 왕도 마운록 장세연 마갈량 마남풍 아린 조령 ㅇ 기타 : 게임 관련 이야기 무장전(무신의 천하) 공략 장수 전용 보물 구글 플레이 업적 달성 서비스 종료 공지 게임 서비스 종료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