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Pokémon Go)│첫 EX레이드 참여 후기
요즘은 포켓몬 고를 거의 하지 못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 때에는 열심히 포켓몬 고를 즐겼던 적이 있습니다. 특히 EX레이드가 시작되고 난 뒤에는 뮤츠를 잡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동해 가며 게임을 열심히 했었었네요. 많은 EX레이드 중 2017년 최초로 참여했던 레이드가 가장 기억에 남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 볼까 합니다.
※ 포켓몬 고의 경우는 휴대폰 GPS를 이용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ID 공개 시 거주 또는 주 이동 지역이 드러나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민감한 개인정보로 분류될 수 있는 항목들을 제외하고 글을 작성하였음을 미리 공지드립니다.
2017년 9월 20일 아침에 첫 EX레이드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지금과 다르게 친구를 초대하는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아마 저 체육관에서 약 2주 전쯤 스이쿤 레이드에 참여하였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도구 창에는 EX레이드패스가 들어와 있습니다. 처음 확인하였을 때에는 아이템 설명이 아직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은 채로 보였었습니다.
EX레이드 당일 체육관으로 이동하고 있는 도중입니다. 일반 5성 레이드와 같은 모양의 알이 체육관에 생성되어 있습니다. EX레이드패스를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저 알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EX레이드패스를 투입하면 바로 대기화면으로 진입하게 되지만, 아직 레이드 현장에 도착하지 못 하신 분들이 계셔서 패스만 투입한 채 레이드 대기화면으로 나왔습니다. 패스 투입이 완료되었다는 아이콘이 배틀 단추 오른쪽에 표시됩니다.
레이드 대기실에 입장한 뒤의 모습입니다. 뮤츠는 에스퍼 타입이기 때문에 상성 상 우위를 가진 고스트와 악 타입의 포켓몬이 유리합니다. 다만 유리한 것을 아는 것과 실제 그러한 포켓몬이 있냐는 매우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톤엣지 마기라스와 망나뇽을 투입하였습니다.
뮤츠를 잡아 도감에 등록했습니다. 처음 잡는 뮤츠이고 혹시라도 놓치게 되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이 되어 막상 잡을 때의 화면은 스크린 샷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처음 잡은 뮤츠의 모습입니다. 레벨은 20이고 IV(개체값)는 82%(공격력 14, 방어력 12, 체력 11) 입니다. 아쉬움이 남는 개체값이기는 하지만 첫 뮤츠를 무사히 잡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레이드가 종료된 뒤 체육관의 모습입니다. EX레이드 종료 시 나타나는 검은색 상징이 보입니다.
모험 노트의 기록입니다.
첫 뮤츠를 잡은 이전과 이후에도 많은 레이드를 하고 여러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을 잡았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레이드 중 하나가 바로 이 레이드였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1세대 포켓몬에 제일 친숙함을 느끼기 때문에 뮤츠가 가지는 의미가 다른 포켓몬에 비해 남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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