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 이야기│1-4. 대한 제국 (현대/원자 시대)
이전 시대까지 시대 점수 관리 실패와 줄루와의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현대 시대에 들어오며 전세를 역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현대 시대에 진입하였습니다.
이전 시대까지 암흑기를 보내다 황금기에 진입한 대가로 이번 시기는 영웅기가 되었습니다. 역시 전쟁은 시대 점수를 챙기기에는 매우 좋은 이벤트입니다.
영웅기는 황금기와 같은 시대 효과가 발현되지만, 집중 전략을 3개까지 채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탐험 관련 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전략을 모두 채택합니다. 이로서 전쟁과 생산, 과학 및 골드 산출 등의 분야에서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없던 전략 자원이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기 때문에, 전투력이 급격하게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질산칼륨이 없었으므로 석유를 빨리 찾아 현대 시대 유닛으로 반격을 실시할 생각이었는데, 영토 내에 석유가 딱 한 군데, 호수에 있는 바람에 절망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우선 화차와 머스킷병을 이용하여 국경에 가까이 위치한 줄루의 도시인 노밤바부터 점령을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 노밤바의 방어력은 높은 편이 아니라 화차로도 피해를 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노밤바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푸체와도 친선 관계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로서 뒤통수를 맞을 염려를 크게 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루와의 전쟁은 계속 교착 상태였습니다. 바로 앞 도시가 줄루의 수도인 울룬디였는데, 수도인만큼 방어력이 탁월하여 화차 수준의 화력으로는 큰 피해를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화차 군단 및 군대로도 울룬디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하였습니다. 게임 화면을 보고 나서 지금이야 든 생각인데, 차라리 줄루가 북쪽에 새로 세운 도시인 노드웽구를 점령하여 그곳의 석유를 이용하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 새벽이라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리고 이 시기 만나지 못했던 문명 중 하나인 네덜란드 문명과 조우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줄루와의 전쟁으로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어 재빨리 친선 관계를 선언하였습니다. 만나자마자 친선 관계가 선언되는 것으로 보아 네덜란드도 줄루와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쉽게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박람회에서 한국보다 높은 위인 생산량을 보인 문명과는 아직 만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딱 보아도 지금 세계 1위 점수의 문명일 텐데…… 과연 누구일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원자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원자 시대도 황금기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제 영웅기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집중 전략만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생산과 과학에 도움이 되는 증기의 심장 박동을 채택합니다.
플라스틱의 개발을 완료하였기 때문에 이제 호수의 석유를 채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과학자로 과학과 관광에 모두 큰 도움을 주는 영국의 고생물학자인 메리 리키가 등장하였습니다.
자금성을 완성하여 와일드카드 정부 정책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채택합니다.
세계 경기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외교 승리 점수도 점수이지만 캠퍼스마다 관광 2를 제공하여 주므로 도시에 서원을 기본적으로 도배하는 한국 문명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입니다.
전체주의 정책의 연구가 완료되어 정부 형태로 파시즘 채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석유도 확보되었으니 본격적인 총력전 준비를 위해 해당 체제를 채택합니다.
전쟁 피로도 감소 및 부상에 의한 전투력 감소 효과를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진군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드디어 만나지 못했던 마지막 문명과 조우하였습니다. 중국이었습니다. 내정에 치중했던 한국보다도 위인 점수가 높은 것을 보아 분명 도시의 수가 한국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다다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국은 다른 문명이 불가사의를 짓는 것을 싫어합니다. 당연히 중국이 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듯합니다. 세계의 좋은 건물은 다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듯한 모습이 참으로 가소롭습니다만, 일단 줄루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만큼 친선 관계 선포를 시도하니 바로 동의하였습니다. 중국 역시 줄루를 싫어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제 현대 시대의 공성 병기인 야포와 함께 공성 병기를 지원할 유닛인 드론을 생산합니다.
바다를 건너 넘어오는 줄루의 병력은 전함으로 대응합니다. 이 시기부터 슬슬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며 해안가의 침수가 시작됩니다. 진주의 경우 해안 방벽을 거의 건설하여 다행히 큰 피해가 일어나는 상황은 막았습니다만, 발해만 북쪽의 타일 하나는 완전히 침수되어 회생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 대응을 빨리 한 편임에도 이 정도인데 다른 문명의 상태는 대강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문명 6 이야기> 1-1. 대한 제국 (고대 시대) 1-2. 대한 제국 (고전 시대) 1-3. 대한 제국 (중세/ 르네상스/산업 시대) 1-4. 대한 제국 (현대/원자 시대) 1-5. 대한 제국 (정보 시대) 1-6. 대한 제국 (미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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