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시대│1-8. 대한민국(근현대 세계 Full) 중동·남아메리카 진출
※ 문명의 시대(Age of Civilizations, AOC) '근현대 세계 Full'의 대한민국 공략 후기입니다. 제일 중요한 초반부에 대한 이야기는 문명의 시대│1-1. 대한민국(근현대 세계 Full) 초반 생존법 게시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제일 주의깊게 보아야 하는 나라는 바로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수도가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에서 상륙하여 단시간에 수도를 점령하는 작전을 쓸 수도 없고, 처음부터 가진 영토가 넓기 때문에 대군을 운용하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영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유럽을 공략 중인 상황인데, 노르웨이와 이탈리아가 그에 맞서 분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영토는 48개로, 49개인 러시아와 큰 차이가 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의 병력이 러시아 국경과 먼 곳에 위치하여 있고, 러시아를 공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이에 다른 지역의 소국들이 대국으로 성장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러시아를 물리친 다음에는 러시아만큼 큰 제2, 제3의 국가를 계속하여 상대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직 러시아가 유럽에 집중하고 있을 때 다른 지역을 우선 공략하여 대한민국의 몸집을 더욱 키우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 공략 대상은 남아메리카입니다. 오세아니아를 점령하며 34만까지 불어난 군사를 이제 남아메리카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28 턴이 되자, 마다가스카르가 차지하고 있던 아라비아반도 남부의 영토 두 개가 대한민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마다가스카르가 수도 바로 옆의 영토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단과의 전쟁 때문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토는 여섯 개에 불과하므로 쉽게 점령이 가능합니다. 남아메리카에 이동하기 전까지 행동력의 여유가 있으므로 이 기회에 중동 지역을 차지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 남쪽 오만과 예멘, 이란 동부 지역에서 군사를 약 24만 가량 징병하였습니다.
남아메리카로 가기 위한 군사들은 남태평양을 열심히 가로지르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불가침조약이 종료된 뒤 또 선전포고를 하고 휴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전쟁을 할 생각이었으므로 휴전 따위는 없습니다.
이란의 수도였던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로 진군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남아메리카 서부 해안가에 군사들이 도착하였습니다.
브라질이 남아메리카 대부분을 점령한 상황입니다. 일견 버거워 보이기도 하나, 분명 대부분의 군사들은 대륙 북쪽으로 이동한 상황일 것이므로 남쪽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을게 뻔합니다. 하지만 바로 공격을 실시하지 않고, 남아메리카 대륙 동쪽 남대서양 쪽으로 군사를 추가로 이동시킵니다.
중동 지역에 대한 점령은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31 턴 째, 사우디아라비아를 침공하던 알제리의 군대와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어차피 중동을 편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이집트의 수도였던 카이로 지역까지 점령하는 것이 좋으므로 차라리 잘 된 일입니다.
바로 팔레스타인 지역과 이집트 북부 지역을 침공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러시아와 아일랜드 틈바구니에 끼어 거의 멸망 직전의 상태가 되었고, 노르웨이도 조금씩 밀려나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가 유럽 지역을 모두 점령 완료한다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의 불가침조약을 연장하지 않고 선전포고를 해올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유럽의 전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구 상태를 보면 최근 전쟁이 일어난 지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전쟁을 위해 징병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인구가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정리도 끝났고, 군사도 다 이동하였으므로 이제 남아메리카 정벌을 준비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개전 초기에 최대한 많은 영토를 빼앗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라질의 영토 여섯 군데를 동시에 침공합니다.
남은 행동력으로는 카이로 지방을 차지하기 위해 군사를 보냅니다.
무주공산 상태인 남아메리카 남부 지역을 한 번에 차지하였습니다.
콜롬비아를 거의 밀어내고 남아메리카 대륙의 통일을 앞두고 있던 브라질에게는 날벼락이겠지만요. 이제 빠르게 군사를 정비하고 남아메리카를 차지하여 러시아가 유럽 정벌을 완료하기 전에 세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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