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카페│메인스트리트


 ▌ 메인스트리트

 • 지역 : 경기도 평택시

 • 방문일 : 2021년 여름

 • 음식종류 : 빵 및 커피 등의 음료, 식사류 및 주류 등

 • 영업일시 : 매일 10:00 ~ 21:00

가게 전경
  2021년 평택항 근처에서 새롭게 문을 연 메인스트리트라는 대형 카페입니다. 카페 측의 소개 문구를 가져와 보면 '국내 최초 뉴욕 테마 베이커리 카페'라고 합니다. 외형적으로 볼 때 우선 건물의 크기 자체도 상당하고, 주차장이 매우 넓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게 입구 부근
  주차장에서 건물의 측면을 바라보았을 때 좌측에 카페 입구가 있습니다. 3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입구 역시 건물 가운데 측면 부분에 별도로 존재합니다.

1층 입구까지의 길
  1층 입구까지의 길은 기하학적인 조형미가 느껴집니다.

정면 입구
  정면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 왼쪽에는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므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만 않다면요……. 카페 입구가 남향이기 때문에 가림막이 없을 경우 햇볕이 바로 내리 꽂힙니다.

내부에서 바라본 입구
  카페 1층에 들어와서 바라본 문의 모습입니다. 주변부에 벽화가 많이 보입니다. 

1층 홀
  1층 홀은 주로 빵을 진열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벽화와 창 밖 버스의 모습이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1층 홀 가운데
  1층 홀의 가운데에는 표지판 모양의 알림판이 있습니다. 우선 1층을 조금 더 돌아볼 생각이므로, 방금 창 밖에서 보였던 버스(Trolley Bus) 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궤도 전차
  바퀴 부분의 가림막을 치우면 바로 운행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무궤도 전차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도 서울, 인천, 안동, 울산 등의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제 운행 중인 차량이므로 은근히 실물을 볼 기회가 많은 물건이기도 합니다.

무궤도 전차 입구
  초콜렛 쉐이크를 1층에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매우 맛있어 보였는데, 저 존재를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쉽게도 저 날 직접 먹어보지는 못 했네요. 여담이지만 표준어 표기법을 따를 경우 '초콜릿 셰이크'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야외 좌석
  버스 옆으로는 야외 좌석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과 같은 더위에서는 감히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층 서쪽 좌석
  버스가 세워진 건물 서쪽 방향의 1층 좌석입니다. 분명 낯선 뉴욕의 느낌을 재현한 인테리어이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카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새삼스럽게 벽돌과 사진, 철제 구조물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동쪽 좌석
  1층 동쪽, 주차장 방향의 실내 좌석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상당히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놀이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꽤 넓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 규모의 공간 할애를 보아하니 1,500평 규모의 넓은 카페임이 분명합니다.

캐주얼 라운지
  이 카페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인 캐주얼 라운지입니다. 1층 입구 타임스퀘어 모양의 그림 및 전광판이 상당히 도드라져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카페 이용 중 언제 어떻게 찍어도 사진에 사람이 많이 나와서 결국 포토샵으로 부자연스럽게 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캐주얼 라운지 맞은편 2층 좌석
  캐주얼 라운지 맞은편 2층 좌석의 모습입니다. 여기저기 책과 액자들이 보입니다. 카페 측에서는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책을 이용한 인테리어 코너라는 느낌이 더 듭니다. 물론 분위기는 정말로 좋습니다.

2층 구석
  구석에는 공중전화 부스와 철문을 떼어 만든 듯한 거친 질감의 테이블이 보입니다.

2층과 3층 사이 계단
  그리고 그 옆으로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부
  계단과 부속 통로에는 그라피티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계단부 공간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을 찍기 좋게 공간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3층 입구
  이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아직 2층을 다 둘러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시 2층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층 서편 및 캐주얼 라운지
  방금 전의 계단(북서쪽)에서 2층 서편 및 캐주얼 라운지를 바라보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펍 느낌이 매우 잘 묻어나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2층 남동편
  2층 남동편의 모습입니다. 1층과 2층 카페 바닥 곳곳에는 차선이나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2층 매대
  가는 길에 2층 카운터가 있습니다.

2층 남동편 자리
  카운터 근처 2층 남동측의 모습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식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카페 측의 설명에 따르면 실내 정원의 느낌을 주기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전등갓 소품
  오래간만에 색유리로 만들어진 전등갓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공간을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저러한 소품이 빛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 전경
  2층 남동쪽에서 바라본 2층 전체의 전경입니다. 2층은 현대 서구권 대도시의 이미지를 구역별로 잘 반영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자와 탁자
  의자와 탁자 역시 해당 구역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물건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계를 모아 둔 벽면
  2층 구석에 시계를 모아 둔 벽면이 있습니다. 메인스트리트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각지에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 배치가 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곳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부분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부분의 장식 및 조명입니다. 건물 밖에서 제일 잘 보이는 부분이라 그런지 화려한 조명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3층 남쪽
  3층 남쪽은 카페의 다른 구역과는 매우 이질적인 주제로 실내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카페 측의 홈페이지에서는 2D 카페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연남동의 모 카페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3층 남쪽 창가
  창가에서는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을 바라보면 건물 전면에 그려 둔 벽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3층 남쪽 인테리어
  펜 선 느낌의 줄이 의자 및 벽면 곳곳에 그려져 있으므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래 바닥은 멀쩡하지만 사진의 바닥이 휜 이유는 사람들을 지우기 위해 보정을 하다 보니 발생한 왜곡입니다. 사람이 적을 시간대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였습니다.

3층 서쪽
  3층 서쪽으로는 넓게 테이블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카페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은 쪽으로 3층 카운터가 있습니다.

3층 야외 좌석
  3층 야외 좌석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깔끔하나 더위가 더위인 만큼 한 명의 사람도 없었습니다. 

컨테이너 개조 좌석
  바로 오른쪽에는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만든 좌석이 있습니다. 아직은 이용할 일이 없겠지만, 슬슬 날이 쌀쌀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노리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노란 기둥 옆으로는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4층 컨테이너 좌석
  4층 역시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4층 갈색 컨테이너
  전망만을 고려하면 4층의 저 갈색 컨테이너가 제일 위치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불볕더위의 기간이나 혹한기에는 저 자리를 편하게 이용하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옥상 조형물
  옥상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옥상 계단
  목재 구조물과 사진을 찍기 좋게 배치된 하얀 계단이 보입니다. 요즘은 저 하얀 계단을 '천국의 계단'이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은데,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옥상 전경
  조형물은 많았으나 여름 땡볕 덕분에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서해대교
  멀리 서해대교 및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경관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음식보다 카페 인테리어만 소개하다 글이 끝나게 되어 좀 이상한데, 음식의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간단한 커피 등의 음료부터 버거, 치킨, 퀘사디아 등의 음식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으므로 언제 방문하여도 될 수준이고요. 다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내 중심가가 아닌, 평택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이 카페의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해대교가 잘 보이는 위치에 건물을 세우고,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엄청난 인테리어를 해 둔 것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제가 방문하였을 때에도 많은 손님들이 있었지만, 이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상당히 유명한 장소가 된 것으로 보이므로 이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치 역시 서평택 IC에서 6~7분 거리이고 대면적의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개인차량을 이용할 경우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는 점도 장점으로 보입니다.

평택 시내(송탄) 쪽에 비슷한 상호의 다른 가게가 있으므로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하여 방문할 경우 평택항 근처가 목적지로 잘 설정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메인스트리트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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