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호 카페│팡시온
▌ 팡시온
• 지역 : 대전광역시 동구
• 방문일 : 2021년 봄
• 음식종류 : 커피, 차 등의 음료 및 파스타, 피자 등의 양식, 바비큐
• 영업일시 : 매일 10:30 ~ 21:00
팡시온은 대전 교외, 대청댐에 있는 수많은 카페들 중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입니다.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 온 가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위의 풍광이 너무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라는 말은 곧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이야기이며, 특히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카페 건물은 큰 창 또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을 쳐다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와 외부 모든 장소에서 대청댐을 편안하게 쳐다볼 수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카페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약간 비가 오던 날씨였지만 밖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처음에는 카페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반쯤은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야외 자리였지만, 막상 앉아보니 시원하게 뚫린 시야 덕분에 마음이 매우 상쾌해졌었습니다.
카페 동쪽의 풍경입니다. 맞은편 육지가 바로 보입니다.
카페 북쪽의 풍경입니다. 대청호의 호수 폭이 가장 넓은 부분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편인데, 이 카페는 그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대청호를 가장 넓게 볼 수 있습니다.
팡시온은 카페로 유명하지만 음식의 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점과, 손님이 많아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기 전, 교외에서 대청호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위는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21,000원)입니다. 사과가 있어 엄청 달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단 맛이 은은하였습니다.
* 음식의 가격은 2022년 10월 기준으로 기재하였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19,000원)입니다. 베이컨 때문인지 약간 짭짤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 샐러드(17,000원)입니다. 튀김이 바삭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식감이었습니다.
명란 파스타(21,000원)입니다.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무난했어서 맛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게살 로제 파스타(23,000원)입니다. 같이 나오는 게딱지가 매우 인상적인 파스타로, 사람들이 자주 시켜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점은 두껍고 납작한 면(페투치네, Fettuccine)을 사용하여 로제 소스의 풍미가 잘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 날은 방문한 시간 관계상 식사만 했지만, 커피의 맛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식사든 음료든 무엇을 선택하여도 팡시온의 가장 큰 장점인 멋진 풍경을 즐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고, 대형 카페의 특성상 음식 조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 힘들다는 점은 이 가게의 약점임에 분명하지만 품질 관리가 상당히 잘 되고 있어 크게 다가오는 문제점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니까요.
팡시온
대전광역시 동구 회남로 275번길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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