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 이야기│3-7. 그리스 제국 (원자 시대)
그리스는 현대 시대의 눈부신 정복 전쟁을 통하여 대륙 전체의 점령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대륙을 통일하고 보니, 아마 이 지도에서는 두 개의 대륙에 열 개의 문명이 다섯 개씩 분산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네요. 나머지 두 문명은 그리스가 아직 만나지 못했거나,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되어 버린 상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날 수 없게 된 문명은 하나뿐이었네요. 아직 만나지 못해 상태를 알 수 없는 문명을 제외하면, 모든 문명이 황금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쪽 대륙은 그래도 나름 평화로운 상태인가 보네요.
원자 시대이지만, 여전히 증기의 심장 박동 집중 전략을 채택합니다. 아직은 발전이 시급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2022년 현재 기준 아직 구현되지 않은 미래의 기술들을 연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포르투갈만이 그리스와 연구 수준이 비슷한 상황이네요.
정보 시대부터는 문화 수준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해야 합니다. 신앙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유닛인 록 밴드가 등장하였습니다.
이제 태양광 발전 단지도 건설하고,
문화 점수 및 시대 점수 획득을 위한 국립공원도 만들었습니다.
새롭게 설치가 가능해진 시설들 덕분에 기존까지는 버려진 수준이었던 툰드라와 설원도 이제는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미래 시대의 새로운 정부 유형들도 사회 제도표 상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만나지 못했던 문명인 러시아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얘들하고라도 좀 친하게 지내 보고 싶은 마음에 대사관도 짓고,
사치품인 대리석도 선물도 주었습니다.
이렇게 노력을 했어도 중립적 상태는 커녕 우호적이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문명에서는 특정 문명의 체급이 다른 문명보다 압도적으로 큰 상태일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문명들의 경계를 받기 때문입니다.
위인들 중 퇴장 시 위치한 도시의 충성심을 올려 주는 효과를 가진 위인들을 따로 모아두었습니다.
갑자기 다른 문명과 전쟁이 터지게 되면 타 대륙의 도시로 진출하여야 하는데, 그리스가 자리잡고 있는 대륙과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도시를 점령하더라도 충성심 저하로 인한 반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더 이상은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애초에 정복 승리가 목적이 아니었으니까요. 이제는 현재의 영토에서 산출하는 문화와 연구, 생산력을 바탕으로 다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문명의 발전을 추구할 때입니다.
세계 의회에서 세계 경기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승리의 대가는 소소하지만, 이런 작은 승리가 쌓여 나중에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므로 열심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모든 문명이 산업 시대로 진입하습니다. 이제는 기후 변화 상태도 가끔씩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네요.
프랑스와 러시아, 그리스 순으로 온실 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발전소를 따로 짓지 않았음에도 그리스에서 온실가스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석유 사용 유닛인 야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록 밴드의 공연도 한 번씩 열어 줍니다.
다른 문명에 비해 대도시가 압도적으로 많고, 당분간 전쟁을 할 계획이 없으므로 문화 생산과 쾌적도를 제공하는 정부인 디지털 민주주의를 채택하였습니다.
문명의 자원을 온전히 내정과 발전을 위해 투자한 덕분에, 연구를 통한 기술 발전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졌습니다.
지형 때문에 수도인 스파르타보다 평지에 위치한 주변부의 도시들이 더욱 커졌습니다. 걸작을 전시할 공간이 없어 위대한 예술가들을 그냥 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는 정보 시대에 진입하였습니다.
<문명 6 이야기> 3-1. 그리스 제국 (고대 시대) 3-2. 그리스 제국 (고전 시대) 3-3. 그리스 제국 (중세 시대) 3-4. 그리스 제국 (르네상스 시대) 3-5. 그리스 제국 (산업 시대) 3-6. 그리스 제국 (현대 시대) 3-7. 그리스 제국 (원자 시대) 3-8. 그리스 제국 (정보 시대) 3-9. 그리스 제국 (미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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