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대/연남동 카페│얀 쿠브레 동교점


 ▌ 얀 쿠브레 동교점

 • 지역 : 서울특별시 마포구

 • 방문일 : 2022년 여름

 • 음식종류 : 디저트 카페

 • 영업일시 : 매일 10:00~22:00

가게 전경
  얀 쿠브레(Yann Couvreur)는 프랑스 제과사(파티시에)의 성명이자 디저트 카페 브랜드의 이름으로, 2023년 현재 국내에는 서울 및 수도권(송도, 판교)에 매장을 두고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 건물 전경
  홍대 근처 경의선숲길공원(요즘은 흔히 연트럴파크라고도 부릅니다)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사람이 많고 혼잡한데, 가게 역시 인기가 많은지 안에도 사람이 가득했었습니다.

전시대 1
  얀 쿠브레가 국내에서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인 여우 모양 장식이 올라가 있는 앙상블과, 파리 브레스트라는 이름의 슈과자입니다.

전시대 2
  디저트 카페이지만 당연히 빵류 제품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물론 과자에 가까운 빵 종류입니다.

전시대 3
  메르베이유와 같은 케이크류 제품도 있었는데, 한낮에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팔려나간 상태였습니다.

전시대 4
  프랑스 브랜드인데 타르트가 빠질 수는 없겠죠. 사진 왼쪽 노란색의 타르트 시트론 베르는 한국 진출을 기념하여 만든 메뉴라고 합니다.

포장 상자
  디저트 전문 빵집이 항상 그렇듯이 품목별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며, 손님이 몰리면 가게 내에 앉을자리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먹어 보고 싶은 제품 몇 가지를 편하게 먹어 보고자 포장을 해 왔습니다.

개별 포장 상자
  디저트 개별 제품별로 따로 포장을 해 줍니다.

파리 브레스트
  파리 브레스트입니다. 파리와 브레스트는 모두 도시 이름인데, 그 두 곳을 왕복하는 자전거 경주가 열린 기념으로 만든 디저트라고 합니다. 견과류와 프랄리네가 아래의 과자와 어우러지며 단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앙상블
  일단 앙상블이라고 불리던 케이크입니다. 케이크가 생각보다 부드럽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원래는 바위 위에 쌓인 눈에 여우가 앉아 있는 예쁜 모양인데, 집에 오는 길에 바위가 무너져 내려 버렸습니다. 가지고 올 때 그렇게 많이 흔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맛은 무스 케이크와 비슷한데, 코코넛 가루와 화이트 초콜릿의 느끼한 조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명 맛있기는 한데, 이 케이크는 커피 없이는 많이 먹기 힘들겠더라고요.

종이 포장지
  이렇게 종이로 포장한 디저트의 정체는……

쿠글로프
  쨔잔, 쿠글로프였습니다!! 예수 탄생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 디저트로, 주로 크리스마스에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쿠글로프는 프랑스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이 빵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독일 문화권에서는 구겔호프(Gugelhupf)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이 빵도 워낙 만드는 방법이 지역이나 가게마다 천차만별인 빵이라 맛이 제각각인데, 얀 쿠브레의 쿠글로프는 달고 바삭한 편입니다.

카드 전면
  그리고 포장을 선택하니 카드를 넣어 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엽서인 줄 알았습니다.

카드 후면
  얀 쿠브레가 왜 여우를 소재로 디저트를 만드는지에 대한 따뜻한 설명이 적혀 있는 카드입니다. 얀 쿠브레를 소개할 때 항상 같이 나오는 단어가 자연주의 셰프라는 말인데, 간단히 정리하면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고 최대한 그 지역의 음식만 가지고 디저트를 만들어 식자재 운송에 따른 환경 파괴도 최소화하는 음식을 만든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서울 근교에만 매장이 있으니 자연주의를 지키기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취지는 좋네요.

스티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취지에는 항상 비용이 따릅니다. 맛도 좋고 접근성도 좋지만, 가격과 매장의 혼잡함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가게입니다.



얀 쿠브레 동교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21길 23

https://app.catchtable.co.kr/ct/shop/yanncouvreur_donggyo/

https://www.instagram.com/yanncouvreur_kr/

https://www.instagram.com/yanncouvr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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