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맛집│야시대막국수
▌ 야시대막국수
• 지역 : 강원도 홍천군
• 방문일 : 2022년 여름
• 음식종류 : 막국수 및 닭백숙 등
• 영업일시 : 불명 (매일 점심 및 저녁식사 가능)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원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음식인 막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야시대막국수는 홍천 시내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그만큼 주변이 고즈넉하여 좋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사람이 없는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하여서이고, 식사 때에는 사람이 꽤 몰리는 인기 좋은 가게라고 합니다.
주차장 앞 쪽으로는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주변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동시에 가게 주변부만의 관상용 식물들로 인하여 깔끔하게 꾸며진 화단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주위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건물의 층고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식당 안은 무언가 정감이 가는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강원도의 막국수는 먹는 사람이 물과 비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육수가 따로 나오거든요. 많이 부으면 물 막국수이고, 적게 부으면 비빔 막국수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음식값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열무김치와 콩나무물무침입니다.
같이 제공되는 물김치(백김치)입니다.
막국수입니다. 안에 양념장과 들기름이 들어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대로 육수를 추가로 부으면 되고, 식초와 겨자도 있으니 역시 취향에 따라 첨가하면 됩니다.
메밀면 특유의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저는 육수를 소량만 넣어 비빔국수처럼 먹어 보았습니다. 막국수의 양념장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맛이 심심합니다. 간이 센 편이 아니라 먹기에 크게 부담되지 않았고, 김과 들기름의 맛도 묻히지 않아 좋았습니다.
함께 주문한 감자전입니다. 전의 두께는 두툼하고, 겉은 바삭바삭하게 익은 것에 반해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전 자체에도 약간 간이 되어 있는데, 같이 나오는 간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전을 살짝 찢어본 단면에서 안 쪽은 촉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동주를 부르는 맛이었는데, 운전을 해야 해서 매우 안타까웠네요. 요즘 많은 음식들이 점점 간이 세지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쪽으로 맛이 변하는 경향이 있어 식당을 찾았을 때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그렇지 않은 음식을 만날 수 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야시대막국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로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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