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함덕 카페│델문도

 ▌ 델문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방문일 : 2022년 가을

 • 음식종류 : 커피, 차 등의 음료 및 디저트

 • 영업일시 : 매일 06:30~24:00

  델문도는 올레길 19코스 중 하나인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정주항 쪽에서 바라보면 함덕해수욕장 가운데에 카페 부지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사실 멀리서 보면 카페보다 레저시설만 보입니다.

  바다 꽤 가운데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시설도 근처에 있습니다. 멀리 서우봉이 보입니다.

  흉년에 근처 사람들을 구휼하기 위해 다리를 만들었던 함씨 할망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이 하나 서 있습니다.

  조형물 옆에는 바다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 델문도 주차장으로 가기 위한 길이기도 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은 꽤 넓었고…… 바람이 많이 불었었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시기는 지났지만,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주도의 바다는 육지보다 채도가 높고 투명하여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델문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자리에 어떻게 건축 허가가 났는지 궁금했습니다. 입지가 정말 좋아요.

  밖에서 얼핏 보면 카페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 입구가 사실상 3층이기 때문에 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카페 입구 옆에는 함덕별장이라는 기념품 겸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선물가게가 있습니다.

  카페 입구입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답게 여러 블렌드의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빵도 종류가 참 많았고요.

  빵 진열대 앞에 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덮개가 있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우도 땅콩빵입니다. 근처의 유명한 농산물인 우도의 땅콩을 써서 만든 빵이라고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안에 땅콩크림이 들어있어요.

  카페에 가면 거의 그 카페의 대표 추천 음료(시그니처 메뉴)를 고르는데, 이 날은 오래 걸어 너무 더웠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커피의 맛은 좋았고, 신 맛이 강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입구가 있는 층에서 한 층 더 내려오면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의 풍경을 앉은자리에서 바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층은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바람이 좀 있던 날이라 그런지 데크까지 파도가 쳐 들어오더라고요.

  여름에는 카페의 통로를 통해 해안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할 것 같이 보였습니다.

  멀리 바다 안 쪽 암초 부위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만든 산책로가 보입니다.

  산책로 쪽에서 바라본 함덕해수욕장과 델문도의 모습입니다.

  서우봉과 제주 바다의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델문도는 스스로 커피콩도 볶고, 빵도 만드는 대형 카페입니다. 위치도 제주 바다와 맞닿아 있어 풍경도 매우 좋고요. 다만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음식의 가격대는 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함덕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치를 편안한 자리에 앉아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카페의 가진 제일 큰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피도 맛이 좋았고요.

델문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https://delmoo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