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인사동 맛집│관훈맨션
▌ 관훈맨션
• 지역 : 서울특별시 종로구
• 방문일 : 2022년 겨울
• 음식종류 : 돈가스 및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경양식
• 영업일시 : 화요일~일요일 11:30~21:00 / 휴식시간 14:30~17:00 (월요일 휴무)
관훈맨션은 인사동 한복판에 있으며, 경양식(간단한 서양식 일품요리) 및 주류, 커피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입니다.
경양식의 대표주자인 돈가스와 스테이크가 제일 위에 보이네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입구의 음식 모형이 정말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게 안의 장식은 목조 장식 및 탁자가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1층에 사람이 많아 부득이하게 2층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1층은 불도 다 켜져 있고, 샹들리에도 달려 있어 위의 사진보다 훨씬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전채 격으로 주문한 수제 리코타치즈 샐러드(15,000원)입니다.
적양무와 무순이 제일 위에 있어 다른 야채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토마토, 치커리, 케일, 양배추 등의 야채가 있었으며, 발사믹 소스와 해바라기 씨 등의 견과류, 건포도 등도 들어 있는 무난하게 신선한 샐러드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찾은 진정한 목적인 관훈정식(19,500원)과 새우 로제 파스타(17,000원)가 나왔습니다.
새우 로제 파스타에는 큰 새우가 두 마리 들어 있었습니다.
가게 안의 조명이 전체적으로 노란색이다 보니 음식의 색감이 약간 노랗게 보이는 편입니다.
추가 주문한 계란 후라이(1,000원)에 새우를 얹어 사진 한 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찍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새우 인증샷처럼 보이네요.
관훈정식은 스프와 함박스테이크, 돈까스와 생선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로 깍두기나 피클 등의 반찬이 제공됩니다.
여러 가지를 맛보고 싶다면 좋은 메뉴이지만, 처음에는 살짝 후회가 되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먹는 경양식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먹다 보니 배가 부르게 되어 그런 생각은 전부 사라지기는 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의 단면입니다. 고기는 잘 다져져 있으며, 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써서 만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약간 퍽퍽했습니다.
생선까스 역시 무난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생선은 명태로 보입니다.
돈까스입니다. 경양식 돈가스답게 돼지고기 등심을 얇게 펴서 튀김옷을 입힌 뒤 소스를 가득 얹어 주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경양식 돈가스가 맛있는 집들은 대부분 오래 영업을 한 집인 경우가 많은데 2018년 생긴 이 가게에서 이렇게 돈가스를 맛있게 먹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 음식의 이름은 메뉴판의 표기를 반영하여 작성하였기에 표준어와 상이한 단어가 일부 있습니다.
관훈맨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8길 6-3
https://www.instagram.com/gwanhunmansion/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