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카페│포레포라
▌ 포레포라
• 지역 : 충청북도 옥천군
• 방문일 : 2023년 봄
• 음식종류 : 커피, 차 등의 음료 및 브런치 등
• 영업일시 : 매일 11:00~21:00
포레포라는 옥천군내와 대전 사이에 있는 카페로, 옥천뿐만 아니라 대전 동구 쪽에서 방문하기에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자체가 산비탈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시야가 탁 트여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흰색의 벽면과 금색의 창틀 및 카페 상표가 잘 어울립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대형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샹들리에의 노란 불빛 때문에 카페 입구와 계산대까지 노랗게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노란 기운을 좀 빼고 보아도 이 정도였습니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뒤로 하고 계속 카페를 구경하였습니다.
1층 구석에는 좌식 탁자가 있는 방도 따로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데리고 올 때 쓰기 좋아 보였습니다.
1층에는 사람이 많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카페 전방과 후방이 모두 통유리라 개방감이 좋게 느껴졌어요.
햇볕이 강하면 커튼을 쳐서 가릴 수도 있었습니다.
2층 구석 자리입니다.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배가 조금 고픈 상태라 우선 브런치를 주문하여 보았습니다.
초록빛 샐러드에 놓여 있는 딸기와 치즈가 눈에 우선 들어오네요.
베이컨은 토마토 슬라이스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빵에다 에그 스크램블까지 제공되므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메뉴입니다.
빵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브런치를 먹어서 크로플 하나만 주문하였습니다.
브런치와 같이 먹을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조금 다르기는 한데, 음식 사진을 몰아 올리는 길에 함께 올립니다. 말차라떼와 카페라떼입니다.
말차라떼의 달콤쌉싸르한 맛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달기는 했지만요.
2층 후면의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가 있고, 테라스 옆쪽으로는 3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3층에도 많은 좌석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갔던 날 비가 와서 앉아보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카페의 지대가 높으니 옥상 자리에서 탁 트인 주변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옥상에서 앞쪽을 보면 정면 입구의 연못과 주차장이 보입니다.
측면으로는 잘 꾸며둔 정원과 카페 진입로가 보였고요.
비가 오다 그치다 하던 날이라 약간 우중충하게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넓고 쾌적한 정원이었습니다.
카페 뒤쪽의 얕은 언덕은 돌과 연못으로 잘 꾸며두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언덕 아래로 내려오는 계단과, 야외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후면에도 인공 연못이 있습니다.
정문에서 카페 측면으로 돌아오면 향나무를 빼곡하게 심어 둔 작은 길이 있습니다.
카페의 측면입니다.
카페 이름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크게 붙어 있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입니다. 잔디 가운데에 판석으로 길을 만들어 두어 깔끔하게 보입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외에도 후면 연못으로 향하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대형 카페이니 가능한 일이겠지만, 딱 보아도 조경에 정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언덕 위의 물길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징검다리가 있으면 왠지 건너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인 듯싶습니다.
언덕 위에 세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외부의 경치 사진이 카페 내부나 음식 사진보다 많은데, 그만큼 포레포라는 카페 주위를 정말 잘 꾸며 둔 가게였습니다. 팔고 있는 음식도 맛이 좋았고, 교외에 기분전환하러 나들이를 나올 때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포레포라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감로길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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