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비는 캐릭터 팩 어검전(Tales of Sword)이 출시되며 브라운더스트2에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브라운더스트2 캐릭터의 상당수가 마찬가지이지만, 브라운더스트의 용병 캐릭터가 그 원본입니다. 반주년 기념(Half Anniversary) 이벤트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향후 진행될 1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추가 코스튬이 무료 배포될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라운더스트2의 심의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변경되는 계기(?)를 제공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설정 상의 종족은 구미호인데, 설정 그대로 게임을 잡아 먹었ㄴ…….
게임 내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가진 코스튬으로 등장합니다. 결속 능력치는 마법력 52%, 생명력 17%, 바람 속성피해 30% 증가이며, 마법력으로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를 주로 사용하는 구성(일명 마덱)을 짤 때 당당하게 대미지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명월 달비 코스튬의 스킬인 "월야호담"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마법력의 300%만큼 적을 2회 공격하는 특징입니다. 두 공격의 퍼센트를 합하면 600%가 나오는데, 이는 게임 내에서 마법력을 활용하는 코스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높은 수치입니다. 두 번째로 최초 SP를 소모하여 스킬을 발동하면 6턴 동안 변신을 합니다. 공격과 방어가 각각 1턴을 차지하므로 총 3번 공격을 할 수 있으며, 그 중 뒤의 두 번은 SP 소모 없이 공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법력의 150% 만큼 에너지 가드를 2턴 동안 만듭니다. 이 에너지 가드는 적의 공격을 한 턴 정도 받아낼 수 있습니다(+5 최상급의 경우에만 한정하여 발동).
결론적으로 한 번 스킬을 발동하면 세 번까지 SP 소모 없이 강력한 스킬 공격을 할 수 있고, 첫 발동 턴에 생기는 에너지 가드 덕분에 최소 한 턴 정도는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미지 딜러로 활용하기에 좋은 스킬 효과입니다.
스킬 잠재력까지 모두 해방하면 소모하는 SP가 3개로 줄어들고, 마법력의 330%로 적을 2회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명월 달비를 제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킬 잠재력을 해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바람의 성석이나 여신의 눈물이 모자라다면, 상황에 맞추어 SP 감소나 대미지 증가 중 하나를 골라 일부라도 올리는 편이 좋습니다.
어검전 캐릭터 팩에서는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하나인 유리의 친한 언니로 나옵니다. 프로필 설정과 게임 내의 모습이 꽤 차이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전용 장비는 "천년의 비녀"로, 투구 부위에 착용합니다. 해당 부위 장비의 기본 능력은 방어력 또는 마법저항을 올려주는 것인데, 달비의 전용 무기는 여기에 마법력 45%를 더해 주므로 대미지 증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PvP 콘텐츠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는 장비이며, PvE에서도 당연히 있으면 좋기는 하나 반드시 필요한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적당한 장비를 채워 준 상태입니다. 생명력을 조금 내리고 마법력이나 치명피해를 더 올리고 싶은데, 옵션 재련을 하기에는 재련 수정이 부족하네요……. 일단은 주로 저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스킬 컷씬입니다. 처음 나오는 촛대의 나비 장식(기쁨, 즐거움 등의 의미)이나 초화(모란으로 추정) 병풍 역시 모두 화려한 장식에 해당하므로 왕궁까지는 올라가지 않더라도, 상당한 부잣집이나 돈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는 가게 등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었습니다. 달비 캐릭터의 설정도 그렇고, 기방을 염두에 두고 그렸을 소지가 클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몰랐었는데, 창호에 비치는 달비의 그림자 밑에 사람 형태의 그림자가 하나 더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인물들의 위치와 신체 비율 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그 주장(?)이 성립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겹쳐 앉았다고 해도 명치나 윗배 정도가 내려갈 수 있는 한계로 보이거든요. 뭐, 문제가 되는 부분이 달비의 스킬 컷씬 하나 뿐이 아니라고 하니 위의 분석이 별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킬 사용 화면입니다. 달비가 공중제비를 돌며 하얀색 머리로 변신한 뒤, 곧바로 적에게 공격을 가하는 형태로 움직임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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