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2┃상냥한 학생 사메이(Samay)
사메이는 브라운더스트에서 넘어온 캐릭터 중 하나로, 브라운더스트2 에서는 캐릭터 팩 제이든스 게이트(Jayden's Gate)에서 주인공의 파티 중 한 명으로 등장합니다.
캐릭터 팩 이야기 자체가 유스티아가 현대의 고등학교로 넘어와 제이든과 함께 지내며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이야기이므로, 사메이 역시 원래의 코스튬(다정한 해방자)에 교복 코스튬(상냥한 학생)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상냥한 학생 사메이는 버프용 코스튬으로, 스킬인 "믿고 있어요!"는 SP 1포인트를 소모하여 2턴 동안 공격력 및 마법력 50% 증가, 마법력의 25% 만큼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운더스트2에서 2턴은 아군 공격 한 번과 적군 공격 한 번으로 끝나므로, 사메이의 버프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 턴 버프 스킬만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비슷한 스킬 효과를 가지고 있는 양호부 테레제의 경우, SP 소모량은 3으로 더 크지만 스킬 효과가 4턴 동안 지속되고, 공격력 및 마법력이 110% 증가하며 회복량은 테레제의 생명력 50% 만큼이나 되므로 훨씬 강력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공격력 쪽에는 3성 아리네스와 5성 호문쿨루스 라텔이라는 강력한 버퍼가 존재하고, 마법력 쪽에서는 4성 엘피스 및 5성 B급 아이돌 헬레나가 버티고 있으므로 사메이가 딱히 설만한 자리가 없습니다.
다수의 어둠의 성석과 여신의 눈물 1개를 투자하여야 하므로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PvP 콘텐츠인 거울전쟁에서 의외로 사용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울전쟁에서 최초 공격 턴(1턴)에 주는 SP는 5인데, 이 포인트가 상당히 빡빡하거든요. 게다가 대부분의 방어자는 컴백 아이돌 그란힐트를 사용하는데, 허무의 별 코스튬(대미지 반사) 또는 컴백 아이돌 코스튬(도발 효과+에너지 가드)을 채택하므로 이것을 뚫어 내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란힐트를 쓰러뜨리기 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이로운 효과 제거 스킬을 사용하여 대미지 반사 효과 또는 도발 및 에너지 가드 효과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스킬을 가지고 있고 대미지도 챙길 수 있는 캐릭터는 에레니르와 유리, 세헤라자드뿐입니다. 백뢰 유리의 최상급 "번개가 되어" 스킬은 SP가 3필요하고, 꿰뚫는 마궁 에레니르 코스튬의 최상급 "삼중 화살" 스킬과 풀 파티 세헤라자드의 최상급 "한여름 난사" 스킬은 SP가 2 소모되므로 공격자는 SP 2또는 3안에서 적을 공격해야 하므로, 기껏해야 한 개나 두 개 정도의 코스튬만이 SP를 소모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SP 소모 없이 버프를 줄 수 있는 사메이는 공격 첫 턴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스킬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빈 후드 제니스 코스튬이 거울전쟁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사메이의 다른 코스튬(다정한 해방자)은 공격 스킬 "망설임의 칼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미지가 크지는 않지만(마법력의 200%로 2회 공격), 부가 효과인 마법저항 50% 감소는 상당히 매력적인 디버프입니다. 다만 저 스킬을 사용하는 턴에는 버프를 걸 수 없고, SP도 3이나 소모되므로 PvE 콘텐츠들에서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입니다.
전용 장비는 "세븐스 헬"로, 반지 부위에 착용합니다. 만약 거울전쟁에서 코스튬을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있으나 없으나 성능이나 운용에 큰 차이가 없는 장비입니다.
캐릭터 장비도 적당히 맞추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신경을 쓰자면,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생명력과 방어력, 마법저항 정도를 높이 가져가야겠네요. 물론 여기까지 옵션 제련을 해 줄 정도로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한정된 이야기겠지만요.
성능과는 별개로, 일러스트는 예쁩니다. 4성 캐릭터라 스킬 컷씬이 따로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언젠가 사메이가 조명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기에는 이미 캐릭터 팩까지 있는 상황이라 아쉬움만 드네요.
스킬 사용 화면 역시 간단합니다. 자동으로 돌릴 때 모션이 짧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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