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2┃풀 파티 세헤라자드(Scheherazade)
풀 파티 세헤라자드는 2023년 8월 서머나이트(Summer Knight) 미션 이벤트에서 기간 한정 코스튬으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한정 코스튬이기 때문에 당시 코스튬을 얻지 못했을 경우 한동안 새로 얻을 방법이 없었는데, 일주년 기념 업데이트에서 다시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세헤라자드는 브라운더스트2의 스토리팩에서 라텔, 유스티아, 그레이와 함께 주인공의 역할을 맡는 캐릭터입니다. 따라서 코스튬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스토리팩의 기본 코스튬인 푸른 마녀, 캐릭터팩에서 등장하는 코드네임 S, 기타 코스튬인 마법학교 교수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코스튬인 풀 파티까지 무려 네 개나 됩니다. 2024년 6월 현재 코스튬이 제일 많은 캐릭터는 라텔로 총 여섯 개의 코스튬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다음이 유스티아로 다섯 개, 그다음으로 세헤라자드와 그레이, 루가 네 개를 보유 중입니다.
세헤라자드의 코스튬들은 PvP 콘텐츠인 거울전쟁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중 최고로 인기가 많은 코스튬은 단연 풀 파티입니다. 그 이유는 세헤라자드의 스킬에 적에게 적용된 이로운 효과 제거 능력이 붙어 있기 때문이며, 코스튬 스킬 중 SP를 제일 적게 소모하는 스킬이 풀 파티의 "한여름 난사"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공격 횟수도 5회이므로 체인을 제일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잠재력을 모두 해방해도 피해량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잠재력 미해방 시 피해량은 마법력의 300%(60% × 5회)밖에 되지 않으며, 스킬 잠재력을 모두 해방해도 피해량은 400%(80% × 5회) 수준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5회에 나누어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마법 방어가 높은 적에게는 피해를 거의 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겨우 2의 SP를 소모하여 적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고, 덤으로 5체인까지 쌓는 능력이 상당히 탁월합니다. 적의 버프를 포함하여 반격 및 도발 효과 등을 모두 무력화하고 에너지 가드까지 모두 걷어내 버릴 수 있으니까요.
스킬 잠재력까지 모두 해방하는 것은 약간 아까운 느낌이 드는 코스튬이기는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피해량 수치 자체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울전쟁에서 약간의 피해량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있어 저는 모두 해방하기는 했는데, 돌이켜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통상적으로 스킬 쿨타임 감소는 개방하는 편이 좋은 경우가 많지만, 세헤라자드는 코스튬이 많아 스킬을 돌려 쓸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점도 크게 와닿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거울전쟁에서라면 SP 소모량 때문에 약간 이야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역시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수준의 차이가 아니기는 합니다.
세헤라자드의 전용 장비인 "플렌티소움"입니다. 무기이며 전용 능력으로 마법력 45%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보통 무기 위치에 장착하는 전용 장비는 기본 능력에 마법력과 치명피해 증가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풀 파티 세헤라자드 코스튬은 피해량보다 이로운 효과 제거 옵션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기가 없어도 코스튬 사용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뽑기를 많이 할 여유가 없다면 무기보다 코스튬을 +3까지 강화하여 스킬 사용 시 소모되는 SP를 2로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거울전쟁 방어 시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사용하고 있는 그란힐트, 특히 컴백 아이돌 코스튬에 거의 완벽한 대항마로 세헤라자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란힐트의 스킬 특성이 선제 발동, 도발, 에너지 가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코스튬들은 스킬을 써도 그란힐트의 에너지 가드를 뚫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세헤라자드는 최소 에너지 가드와 도발 효과를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간혹 마법방어가 낮은 경우 그란힐트를 아예 탈진 상태로 만들기도 하고요.
반격 효과를 가진 허무의 별 그란힐트는 위치에 따라 공격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공격력이 강한 캐릭터가 스킬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를 공격할 수 있는 확률이 높도록 자리를 배치해 주면 위의 화면과 같이 가끔 얻어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스튬 일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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