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2┃저주의 별 셀리아(Celia)
저주의 별 셀리아 코스튬은 게임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얻을 수 있었던 코스튬으로, 개발사인 겜프스엔(GAMFS N)에서 이전에 개발한 브라운더스트의 캐릭터 코스튬을 브라운더스트 2에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셀리아가 나중에 쓸모없는 캐릭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7회 공격(7체인)으로 마물 추적자나 종말의 서 등의 콘텐츠에서 체인을 쌓는 역할을 맡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코스튬도 3개(저주의 별, 대마녀의 후예, 마스커레이드 바니)나 있어 스킬을 계속 돌려가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스커레이드 바니 코스튬이 체인 추가적립 효과 때문에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한정 코스튬이라 아무 때나 뽑을 수 있지 않은 점이 문제이지만요.
스킬은 "광대들의 무언극"으로, 마법력의 210%(30% × 7회) 만큼 피해를 주며, 스킬에 피해를 입은 적의 공격력을 4턴 동안 65% 감소시키는 효과가 부여됩니다. 쁘에서 강력한 마법 피해 스킬로 볼 수 있는 수치는 600% 정도이므로 분명 강력한 스킬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스킬의 장점은 공격 대상과 범위입니다. 앞에서 두 번째의 적을 중심으로 주변부 8칸까지 총 9칸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이 밀집하여 있는 경우 거의 모든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법력을 사용하는 캐릭터 중 셀리아와 같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는 코스튬은 여름휴가 달비밖에 없는데, 이쪽은 이벤트 코스튬이므로 특정 기간 외에는 구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스킬 잠재력을 모두 해방하면 쿨타임이 5턴에서 3턴으로 감소하고, 마법력의 245%(35% × 7회)만큼 피해량이 늘어나며 추가로 2턴 동안 적의 방어력을 10% 감소시키는 효과도 생깁니다.
……다 올려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데,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비추천합니다……. 저주의 별 코스튬은 적에게 7체인을 적립하는 용도로 제일 많이 쓰이므로 굳이 여신의 눈물까지 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필의 설정은 전작인 브라운더스트를 즐긴 사람이라면 바로 알 수 있는 설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저와 같이 브라운더스트 2만을 경험한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내용일 뿐입니다. 하지만 게임 초기부터 등장했었던 코스튬이고, 생김새도 전작과 같으므로 이 정도는 전작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보아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용 장비는 "테라 컨실러"로 목걸이 부분에 착용하는 장비입니다. 전용 능력으로 마법력을 올려주는데 퍼센트가 아닌 고정값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전용 장비는 퍼센트로 능력치 상승효과를 주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용 장비가 가면인데, 왜 셀리아가 이 가면을 쓰고 있는지는 여섯 번째 스토리팩인 이교의 탑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그저 외모만 보고 뽑았습니다. 셀리아를 두고 알렉을 뽑으면 게임을 오래 할 것 같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은 이 코스튬에는 따로 스킬 컷씬이 없다는 점입니다. 언젠가 만들어 주지 않을까 기대만 해 보고 있습니다.
스킬 사용 화면입니다. 셀리아가 많은 추천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스킬 사용 화면입니다. 스킬 효과 재생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적을 빠르게 쓸어버리기 좋으니까요. 물론 요즘은 새로 나온 재능스킬인 제압 덕분에 빠른 섬멸이 가능하지만, 게임 서비스 초기 때만 해도 골드를 벌기 위해서는 매 공격마다 캐릭터들의 스킬 효과를 꼬박꼬박 보아야만 했거든요.
브라운더스트 2 캐릭터 [코스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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