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달비는 브라운더스트 2
1주년(1st Anniversary) 업데이트 때 새로 등장한 코스튬입니다. 달비가 반주년 기념(Half Anniversary)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기 때문에 제작사에서 추가 제작하여 배포하는 코스튬으로, 당시 공지했던 대로 게임 내의 이벤트를 통해 코스튬을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달비는 설정 상 몸매가 좋은 캐릭터인데, 브라운더스트 2 특유의 데포르메에 수영복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터질 듯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스튬의 외관도 외관이지만, 성능으로 보아도 여름휴가 달비는 상당히 좋은 코스튬입니다. 게임 내에서
DJ 베나카와 함께 단 둘 뿐인 바람 속성 광역 마법 딜러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코스튬인
명월 달비의 성능도 나쁘지는 않지만, 두 코스튬의 사용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진형을 짤 때 보다 유연한 덱 구성이 가능합니다.
스킬의 이름은 "요력 폭풍"이며, 앞에서 두 번째에 위치한 주 공격대상과 그 주위를 포함한 9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최상급 스킬의 경우 피해량은 마법력의 240%(60% × 4회)이며, 6턴 동안 매 턴 마법력의 85%만큼 지속 피해를 줍니다. 피해량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마법력으로 지속 피해 효과 510%(85% × 6턴)가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력 캐릭터 중 지속 피해 효과가 있는 코스튬은 네온 세이비어 안젤리카와 혹한 속의 온기 신시아 둘 뿐이었고, 둘 다 스킬 범위가 넓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광역 지속 피해 효과가 필요할 경우 마덱임에도 불구하고 물리 공격 코스튬인 로데브의 별 리아트리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달비까지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잠재력을 모두 해방할 경우 피해량이 300%(75% × 4회), 지속 피해량은 630%(105% × 6턴)까지 증가합니다. 아쉬운 점은 4나 되는 SP 소모량과 5턴의 쿨타임입니다. 거울전쟁과 같은 일부 콘텐츠에서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스킬입니다. 이건 같은 캐릭터의 다른 코스튬인 명월 달비 역시 마찬가지였지만요.
결속 능력치의 경우 기존 명월 달비 코스튬의 효과가 마법력, 생명력, 바람 속성피해였던 것에 비해 여름휴가 달비는 마법력, 치명피해, 바람 속성피해이므로 피해량 증가를 위해서는 여름휴가 달비와 코스튬을 결속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킬 잠재력 모두 피해량 증가와 관련된 강화 내용이므로 굳이 여신의 눈물을 쓸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달비를 주력으로 사용하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여름 한정 이벤트팩인 서머 나이트에 작년과 올해 모두 NPC로 등장하였는데, 헌팅이 주 목적인 점은 일관됩니다. 사냥 대상(?)도 동일하고요.
전용 장비는 "천년의 비녀"로, 머리(투구) 부위에 장착하는 장비입니다. 전용 장비의 능력인 마법력 45% 증가에 마법 저항과 생명력을 올려줍니다. 달비는 딜러 역할을 많이 하게 되므로 전용 장비의 마법력 증가가 도움이 많이 되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장비는 위와 같이 장착하였습니다. 치명 확률과 같이 애매한 능력들을 내리고, 마법력이나 치명 피해를 조금 더 올려야 하는데…… 자원이 충분하지 않네요.
아니 스킬명은 분명 "요력 폭풍"인데 스킬 컷씬은 스킬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네요.
스킬 사용 화면입니다. 다수의 뭉쳐있는 적을 상대하기에 최적화된 스킬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페이퍼입니다. 보다 다양한 사이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일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나와서인지 월페이퍼가 총 세 개나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기 투표 1위 캐릭터의 위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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